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 가볼만한곳 걷기좋은 한라산 1100고지 습지 람사르습지 렛잇고~

제주도민/여행,관광지

by 민트색구름 2017. 6. 9. 16:00

본문

반응형

1100m도 높은걸

#제주여행 #람사르습지 #1100고지 #생태탐방로 #체험학습 #1100고지습지 #흰사슴 #백록상 #오름 #한라산


우리나라 남쪽에서 가장 높은 산 1,950m 높이의 한라산

아기가 너무 어려서 아직 한라산 정상까지 도전은 못하고, 아쉬운대로 1100m까지 올라봤어요. 허나 아쉬워서 간거라고 하기엔 넘나 멋진 풍경에 큰 만족하고 돌아왔답니다 ㅎ



해발 1100m 는 1100도로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가는 여러가지 길 중에 하나인데요, 이제 제주도 길은 다 안다며.. 큰소리 치며 네비 안찍고 가다가 평화로 탄적도 있답니다ㅋ 

가족여행중인것으로 보이는 한 가족이 학교에 이런걸 제출해야 한다며.. (이날 금요일이었어요 아마 체험학습?) 해발 1100m 기념비 앞에서 열심히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눈에띄는 흡연금지 나부낌 >.< 누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에서 담배피니? 떽!!



꼬불꼬불한 산길 위로 위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평평한지대가 나오는데요, 바로 여기에 1100고지, 맞은편엔 1100고지 습지가 있어요~ 1100고지는 이미 서귀포에요 색달동에 들어가죠.. 더가면 서귀포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휴양림도 좋아요~ 여름에 물놀이도 할 수 있음

그런데 이곳 휴게소 옆에 뭘 또 공사중이네요...



1100고지 휴게소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아요 



2층 전망대에 오르면 간단하게 한라산 1100고지 생태 전시가 있구요,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람사르습지공원 뒤로 장오름과 한라산의 모습이 장관이에요. 무료 망원경으로 아주 가깝게 볼 수도 있어요



휴게소에서 내려와 바로 옆으로 아담한 공원에 백록상이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며 우뚝 서있네요. 흰사슴이 물을 마시는 곳이라 하여 이름붙여진 한라산의 정상 백록담을 지키고 있는듯 해요 :) 

누가 내 물 뺏어먹냐 훗



숨은 달 찾기 :D 찾은사람 행운가득♥



1100고지 습지 자연학습탐방로는 총 675m로 보통걸음 15분, 느긋하게 산책하는데 약30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습지보호지역이기에 음식물 반입은 안되구요. 비, 눈, 서리가 올때는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해요 >.<



아니 이것은? 겨울왕국의 사랑 전문가들 아닌가요? ㅋㅋㅋ 

탐방로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제주의 독특한 현무암들. 지금은 가물어서 메말랐지만 이곳은 엄연히 '습지' 입니다 ㅎㅎ 


제주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로서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의 지질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및 고유생물, 경관, 지질 등 보전할 가치가 뛰어나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람사르 습지로도 등록되어 있어요

람사르 습지는 점차 사라져가는 습지와 습지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체결된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로 순천만 보성갯벌 등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있습니다



1100고지 습지에서 만난 작고 눈부신 꽃나무. 팥알만한 크기의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팥배나무라고 불리우며 5~6월 작은 가지 끝에 흰꽃이 핍니다. 가을이면 열매를 채취해 햇볕에 말려 고열, 기침가래에 약용으로 쓰이는군요 



이 나무는 아이보리 꽃이 은은하니 이쁜데 모야모에 올려도 무슨꽃인지 안나오네요;;



날씨가 아주 더운 날에도 1100고지 습지는 문제없어요, 산책로에는 나무그늘이 드리워져있고, 여긴 1100m 한라산이잖아요!



한라산 1100고지 습지 중간쯤으로 가면 1100고지 휴게소와 그 너머로 삼형제큰오름이 보입니다



최근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져서 일본, 동남아 등 중국이외 지역 관광객이 늘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1100고지에서는 일본인 노부부를 만났네요..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있길래 민구가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했어요..  물론 한국말로요 ㅋㅋㅋ 이런, 그랬더니 영어로 대답하더니 찍을땐 일본말로 뭐라하더라구요ㅋ 한국인인줄 알았는뎁... ㅋㅋ 제주에서 일본인은 처음본 경험이었어요ㅎ 아주 천천히 걸으며 1100고지 식물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조용히 걷다가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어쩜 이렇게 영롱한 소리를 내는지!




걷기 좋은 제주여행코스 추천 한라산 1100고지 습지 

높이는 어마어마하지만 자동차로 가는거라 전혀 힘들지 않다는점~

제주에서 서귀포 넘어가며 꼭 들러볼만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