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다.
한라산에 눈썰매 타러 가자!
#1100도로
1100고지
람사르 습지
신비의도로를 지나
안녕하세요? 민구왔어요~
지난 금요일, 제주도에 눈이 엄청많이 내렸는데요!
금요일 출근길 눈길이라 자동차 사고도 많이나고 그랬어요ㅠ
근데 다음날엔 따뜻한 햇빛이 비쳐서
집앞에 눈은 다 녹았더랬어요~
그러나!
제주도의 높고 높은 한라산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는 점!!
토요일, TV를 보다가
해안동에서 눈썰매 타는 인터뷰를 보고
일요일에 무작정 1100도로를 탔어요~!
나오길 정말 잘했죠!
한라산 윗쪽은 눈이 아직 안녹았어요~!
한뼘넘게 쌓인 눈이 그대로!!
그리고 여기, 경치 넘 죽이는데요?
사실 네비에 여기 찍고 출발한건 아닌데요
어승생 찍고 간건데 도착 전에 차들이 이렇게.. ㅋㅋ
누구한테 안물어봐두 여기 뭐 있는줄 알겠죠 ㅋㅋ
참 이곳은 지도의 저 꼬불꼬불한 구간이랍니다!
ㅋㅋ
가실땐 걍 1100고지나 어승생오름 찍고 가면 되요!
뷰가 정말..
제주도 사랑해요♥.♥
신제주 도심과 함께 제주공항까지 보이더라구요!!
망원렌즈 있으면 참 좋았겠다ㄴ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날씨도 어쩜 이렇게 좋던지
한낮엔 햇빛아래가 덥더라구요!
정말 넘 경치가 좋아서 사진 계속 찍었는데
아!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휴대폰으로 찍은거네요 ㅋㅋㅋ
아 카메라 가져갈걸 ㅠㅠ
이래서 카메라가 차에 1대 집에 1대 총 2개는 있어야... ㅋㅋ
쨔쟌~~
이렇게 천연 눈썰매장이 개장했씁니다!!!
썰매를 파는 사람은 주변에 없어요
개인이 가져와야하죠~
그러나! 즉흥적으로 온 사람들 중엔
은박 돗자리 깔고도 재밌게 잘만 타더라구요^^
파노라마도 찍어봤어요
재밌네요 ㅋㅋ
여기도 마방목지일텐데
개방해준 목장주인님께 감사드려요>.<
아들이 2시간동안 썰매타길래..
라면 한컵 했어요
캬~ 한라산에 먹는 컵라면 맛이 정말 끝내줘요~!
집에서 오후 3시 넘어 출발했는데
5시 넘어 6시 다되어서야 내려왔어요
일방통행이라 쬐끔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쥬~
바로 어승생 승마장이 있거든요
거기서 차돌려서 바로 내려오려는데
하늘 넘 이쁘죠 >.<
여긴 볼때마다 넘 이뻐서 사진좀 찍고싶은데
항상 눈도장만 찍고 지나치는곳ㅠㅠ
어렵게 한컷 건졌어요
이제 신비의 도로로 내려가볼게요
제주도 이주한지 1년이 넘었는데
집에서도 가까운 신비의 도로
이제야 지나보네요
여기서 오른쪽 길이 신비의 도로입니다!
오 신비의 도로 표석이 세워져있고
앞에껀 도깨비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어를 중립으로 놔뒀는데 차가 내려가요!!!
당근 내리막길이니깐 그렇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면 내리막길이 아닌것처럼 보인다죠?
앞 차가 왜 비상등 키고 뭐하나 했더니
중립하고 가는걸 느끼는거더라구요 ㅋㅋㅋ
아 나중에야 알고 빵터짐
나만 모르고있었음 ㅋㅋ
(참 여기도 관광지라고 휴게소 편의점 카페 등이 있네요!)
읭? 신비의도로 포스팅이 되버렸네 ㅋㅋ
참, 오늘 우리 아들 유치원에서
1100고지 람사르습지에 눈구경&눈썰매 타러 갔는데
아직 안녹았나 모르겠네요 눈구경은 가능할거같아요!
어승생악에서 쫌만 더 가면 있는데
여기두 좋아요~
전 여름에 갔는데 진짜 좋았어요!
근데 여긴 겨울에 더 이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