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궁 나들이 창경궁 대온실 힐링
#자연 #산책로 #궁궐 #입장료 #보물 #해설안내
안녕하세요? 민트색구름입니다.
서울 하면 고궁이 떠오르는 제주도민입니다^-^
마침 창경궁 대온실이 2년여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인기가 많다하여
겸사겸사 찾아보았어요
이제 봄이니 대온실 뿐만 아니라
창경궁 내 산책길도 더욱더 예쁠것 같네요
창경궁 대온실
1909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
일제강점시 창경궁을 동식물원인 창경원으로 조성하면서
함께 만든 한국 최대의 목조구조 식물원 입니다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습니다만
하얗고도 이국적인 건축물이 아름다워
고궁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하태핫해
사진찍으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창경궁에서 모든 상업적 촬영은 금지이므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겠습니다..
창경궁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주차대수 총 30대로 작은 편입니다
주차요금 소형차 기본 2시간 2천원
매30분마다 초과요금 1천원이 있습니다
주차하고 창덕궁 돌담길을 걸어
입구쪽으로 걸어갑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가 쓸쓸하면서도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다른 궁궐이 남쪽을 향한것과 달리
창경궁의 홍화문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창경궁 관람 요금
만25세~만64세 1천원
만24세 이하 청소년과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 등 무료관람입니다
특별관람권으로 상시관람, 시간제관람권, 통합관람권이 있네요
서울시민이라면 특별관람권 좋아보여요><
창경궁과 붙어있는 창덕궁 연계관람을 할수있어요
별도 관람권을 구입하여
창경궁 내는 함양문을 통해 가능하답니다
창경궁 티켓팅하였어요
3명인데 왜 1500원이죠?
이날 여행자주간이어서 할인했던것 같네요^^
창경궁 사적 제123호
홍화문 보물 제384호
홍화문에서 앞으로 쭉쭉 직진하다가
우측 산책로 따라 걷다가 가장 끝에 있는 대온실에 갈거에요
창경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래 창경궁 터는 수강궁이었니다, 수강궁은 세종 때 상황인 태종을 위해 창건하였다. 이후 성종이 3명의 대비를 위해 이 터에 궁궐을 다시 짓고 창경궁이라 불렀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사실상 하나의 궁궐을 이루어 이 둘을 합쳐서 동궐이라 하였고, 후원의 정원도 공동으로 이용했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부족한 생활공간을 보충하여 왕과 왕비 뿐 아니라 후궁, 공주, 궁인의 처소로도 사용했다... 일제강점기에 창경궁 안의 건물들을 대부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여 시민 공원으로 바꾸고 이름마저 창경원으로 격하시켰다. 또한 종묘와 연결된 땅의 맥을 끊고 그 사이에 도로를 개설하여 궁궐의 품격을 훼손했다. 1983년부터 동물원을 이전하고 본래의 궁궐 모습을 되살리는 모습을 계속하고있다. 비록 아직 많은 유적들을 복원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창경궁의 모습에서 왕실 생활의 채취를 느낄 수 있다.
수유실 당연히 없을줄 알았는데 있습니다
입구바로 오른편으로 아주 가까우며
깨끗하고 쾌적한 수유실이었어요
홍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옥천교
성종14년 만들어진 옥천교는 창경궁에서 가장 오래된 건조물입니다
옥천교 너머로 명전전의 중문 명정문이 보입니다
명정문을 지나면 품계석이 세워진 조정을 지나
창경궁의 법전 명정전이 나옵니다
명전전에 올라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내가 왕이로소이다 ㅋㅋㅋ
정전 마당 양옆으로 늘어선 돌들을 품계석이라 하는데, 행사때 문무백관들이 품계석에 새겨진 각자의 품계에 맞춰 국왕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무신, 좌측에는 문신이 섭니다. 또한 중앙의 길은 국왕이 이동하는 길이었답니다!
저~언하! 포스팅을 경하드리옵니다각
창경궁 명전전은 배산임수를 고려해 동향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 왕조의 정전 중 가장 오래된 명정전은 국보 제226호입니다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입니다
창경궁 안에서 반가운 서울타워가 보이네요
창경궁은 창경궁관리소 상설안내가 있어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해설을 해주고 있습니다
창경궁 국어 해설 시간표
10:30,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11월~1월 16:00)
옥천교 앞에서 출발하며 약1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날 제가 본 해설사분과 관광객 한명입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것같았어요
다음에 저도 해설안내 받아보고싶네요
해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화재청 창경궁 홈페이지 해설안내를 참고하세요
명정전 우측으로 나와 여러가지 건물을 관람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숲이 우거진 곳이 또 어디있겠나요
나뭇가지가 앙상하지만 공기가 맑게 느껴집니다..
창경궁의 연못 춘당지를 지납니다
제가 2월달에 방문했을때 한파로 연못이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춘당지 연못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아래쪽 큰 연못은 원래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입니다.
1909년 일본인들이 이곳에 연못을 만들었고 1986년에 우리 전통양식에 가깝게 재조성한 것입니다.
창경궁 대온실 식물원
1909년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추운 겨울날 식물원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것저것 식물 구경도 하고 꽃구경도하고
인생샷도 여러장 건졌구요,
근데 제가 갔을때만해도 추운날씨여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오늘 기사에는 하루 2천명이 다녀간다는군요.. ㄷㄷ
서울 창경궁 곳곳에 빈터가 남아있습니다
자연과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창경궁
날씨는 매우 추웠지만 창경궁 나들이는 대만족입니다
지금은 날씨도 따뜻하고 봄이 찾아왔으니
더욱더 아름답고 힐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창경궁 돌담길따라..
서울의 빽빽한 건물들은 싫지만
고즈넉한 고궁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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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색구름 민구 mint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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