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_시려요
#제주억새명소 #제주도가을여행 #새별오름 #억새 #웨딩촬영 #소요시간 #정상까지30분 #난_포기
안녕하세요? 민트색구름입니다.
가을, 제주도는 은빛 억새물결입니다!
제주도 억새 명소는 아끈다랑쉬오름부터 용눈이오름, 산굼부리 등 여러곳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집에서(제주공항 근처) 가까운 새별오름에 다녀왔어요~
저녁 하늘의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있다는 뜻을 가진 새별오름은 평소엔 정말 외롭게 텅 비어있다가 봄엔 들불축제, 가을엔 억새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갈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평화로'를 타고 가다보면
나오는 제주도민에게는 아주 친숙한 오름이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멀리서 보면
그냥 오름이 저기 있구나... 싶잖아요?
하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정말 장관이랍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새별오름 억새'로 바꿔도 되겠어요^^
새별오름 등반로는 양쪽 끝에 있어요
왼쪽은 가파르고 오른쪽이 완만하다고 하는데
대부분 왼쪽으로 많이 오르더라구요
전 왼쪽으로 오르기로 선택~
새별오름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제주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들불축제때 새별오름의 풀에다 진짜 불을 놓기 때문에
풀을 베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네요
풀을 베어가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ㅎㅎ
추억을 담고 있는이의 뒷모습이
넘 감성돋지않나여?^^
제주 억새명소 새별오름은
정상까지 오르기보다
그냥 밑에서 이렇게
갈대밭에 푹 쌓여서 사진찍는게
예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캬~ 가을가을하죠잉?
제 카톡프사로 당첨~ㅋㅋ
인생샷 건졌으니 이제 내려가도...ㅋㅋ
제주 억새 명소 새별오름은
정상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구요
그런데.. 저는 때마침 며칠전에 무릎을 다쳐서..
이정도의 경사를 오르기엔..
제주 바람이 넘 쎄서
무릎이 너무 시려웠어요..ㅠㅠ
너무 추워요 여러분
제주도 여행할 때 꼭 외투 챙기세요
바람이 쎄서 체감온도가 떨어져요
ㅋㅋㅋ
결국 아빠랑 아들이 열등산하기로!!
전 내려와서 새별오름 입구쪽에
푸드트럭을 배회하다가
오뎅 현금가 1천원짜리를 먹었어요
그밖에 붕어빵이 줄서서 먹고
흑돼지, 커피, 뭐 또 있었는데
추워서 밖에서 먹기도 그렇고
그닥 맛있어보이지도 않은데 비싸서 패쓰
그리고 화장실을 좀 가려는데
너무 멀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새별 오름 주변에 말들 꽤 많아서
말구경도 하구~
이렇게 사진 찍어도 넘 이쁜것 같아요!
억새가 파도 치는 듯!!!
요기서 웨딩촬영만 1시간동안 10팀정도로
가을 웨딩스냅 명소로 이미 하태핫해
…
요기부턴 신랑이 찍은 사진이에요~~
정상에 오를 수 있다면
꼭 올라 보시길 권해드려요^^
제주도의 오름을 몇군데 가봤지만
가을의 새별오름, 꼭 추천하고 싶은 풍경이에요
위에서 바라본 제주는 항상 옳아요 :)
제주 여행에서 억새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이해되네요 ^^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찍기 오래 기다렸지만
요런 기념사진 꼭 남겨줘야 하겠쬬~
남는건 사진 아니겠습니꽈~~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 나올각
이날 유시민작가님이 알쓸신잡2
4회 제주도편으로 새별오름 방문했다고해요
전 못보고 신랑이 보구선 이야기해줬어요..
유시민 작가님 팬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올라가는건데ㅠ
알쓸신잡2 제주도편도 기대되네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3
겨울이 오기 전에..
제주 억새 명소 새별오름 은빛 억새 물결에 퐁당 빠져봐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