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바오젠거리 끝에 있는 삼무공원
#미카형증기기관차 #304호 #놀이터
#등록문화재
안녕하세요? 민트색구름, 민구입니다~
제주도는 기차가 다니지 않지요
그런데 웬 공원에 기차일까요?ㅋㅋ
신제주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공항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삼무공원에 다녀왔는데요
공원 안에 웬 시커먼 기차가 있어요
바오젠거리에선 저 시계가 보인답니다
밤되면 불빛나는..
포켓스탑이기도 하구요!
삼무공원은 이렇게 놀이터와
운동장 그 뒤로 운동기구와
산책로까지 잘 정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쪽에 기차가 있답니다 ㅎㅎ
공원으로 올라가야 기차를 볼 수 있어요
공원 밑 바오젠거리에선
세모난 지붕만 보이더라구요
등록문화재 지정까지된
귀중한 기차네요
무슨 사연으로 제주도에 있을까요?
이 기차로 말하자면..
일제강점기인 1944년 일본에서 제작되고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에서 조립한
텐더식 증기기관차(탄수차가 뒤에 달린 기관차)에요
부산과 신의주 및 전국 철도에서 운행되었다고 해요
그러다 1978년 어린이날,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기차를 볼 수 없는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삼무공원으로 전해져 전시되고 있답니다...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석탄용 증기기관차로
석탄과 물을 싣는 탄수차와 함께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습니다.
아주 역사가 남다른 기차였군요..
그래서 등록문화재 지정까지 된거구요
근데 이맘때즈음해서 박정희 이름을 보니
기분이 거시기 하네요..
근데 정말 가까이서 이렇게 오래된 기차를 보니
신기하고 그랬어요^^
우리공원은 쓰레기 없는 공원입니다
진짜 쓰레기통이 없어요
공원 내에 떨어진 쓰레기도 안보였구요^^
놀이터와 운동장을 지나면
산책로와 운동기구가 있어요
공중화장실 모양이 특이해요
삼무공원에서 바라본 바오젠거리
미세먼지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뿌옇네요..
하긴 미세먼지 없다고 해도
제주도 도심은 항상 공사중이니까
먼지가 없을수가 없겠네요..